듣기가 약해 매일 듣기를 해야지 마음 먹으면서도 듣기+스크립트를 보느라 시간이 걸려 미루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의 자료 선택력과 분석력, 강의를 믿고 강의를 구매하는 게 더 시간적으로 경제적일 것 같아서 3월 초부터 듣고 있습니다.
신유형 반영 DALF C1 으로 리뉴얼 됐는데 구유형 강의도 포함되어 강의 수가 많아 매일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들은 후, 섀도잉이나 딕테 등 다양하게 자료를 통해 학습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해 11월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고 듣기는 mp3 파일과 스크립트, 문제, 어휘 파일이 다 제공되니 완강 후 다른 매체를 통해 꾸준히 학습하면서도 배운 걸 자주 복습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책' 의 형태가 된 교재를 무겁고..괜히 그 분량이 압박감으로 느껴져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요. ㅎㅎ
프렌치마스터는 매번 pdf 로 제공해주셔서 교재를 살 고민도 일단 하지 않고, 아이패드에 옮기고 프린트도 하여 제 성격에 맞게 소량으로 프린트하여 봅니다.
DALF C1 내에서 제공되는 강의는 구유형 10강, 신유형 14강인데요. 구유형은 강의 내에서 녹음을 듣고 문제를 풀게하고, 문제를 설명해주시고 정답을 알려줄 때도 해당 부분의 녹음을 들려주세요.
답을 알려주신 다음 스크립트 분석할 때도 녹음을 들려주신 후 그 분량만큼 분석해주시는데 신유형에서는 이 녹음 파일 듣는 부분이 다 생략되고 문제풀이와 스크립트 분석에 더 포커스를 맞추신 것 같아요.
신유형은 문제를 보고, 녹음을 듣고 풀었다 치고 문제와 정답을 분석해주시는데 확실히 강의 스타일이 구유형에 비해 신식(?) 이에요.
화면공유를 통해 선생님이 보이는 게 아니라 전면에서 선생님이 나서서 큰 화면에 직접 체크해주시며 강의해주시니 강의가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전 녹음파일 듣고 스크립트 분석하는 부분이 좋았는데 신유형에선 설명할 게 많아지고, 집중하고자 하는 포커스가 바뀌어서인지 생략되어 혼자 녹음파일 듣고 선생님 설명을 듣습니다.
이게....자료의 힘이겠지요? 요즘 아침에 제일 힘든 듣기강의부터 들으며 공부를 시작하는데 공부할 때마다 제 머리에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흑.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배경지식 설명 그리고 어휘 제공 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강의니 눈앞의 C1 을 준비하기 위해서 들으셔도 좋지만 전체적인 불어 학습을 위해 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시사시리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