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대학원 입시 2022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 합격수기-고*원

작성자
고*원
등록일
2021.12.14 17:15
조회수
1144

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한국 외대 한불과에 합격한 고*원입니다. 

달프 시험을 마치고 이제 막 적어요! 시간순으로 이야기하듯 풀어나갈 거라 두서가 없을지 모르겠지만,앞으로 시험을 준비하실 분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순서는

1. 수강 배경
2. 수강 과정 및 공부방법
3. 1차 시험 후기
4. 세차례의 모의고사
5. 1차 시험 끝나고 A+B 반 스터디
6. 2차 시험 후기


입니다. 필요한 부분 골라 보세요!


1. 수강 배경

2019 5월 공부 시작

2019 11월 B1 취득

2020 5월 B2 취득

(넥서스 B1, B2 교재와 프렌치 마스터 첨삭 서비스 이용)


저는 4년제 대학 불어불문과를 곧 졸업할 예정입니다. 과에 상관 없이 성적만 맞춰 대학에 온 저는 1학년 당시 프랑스와 프랑스어에 그 어떤 흥미도 느끼지 못 해 학사 경고를 받을 정도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정신을 차려 학점을 복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뒤늦게 학교 수업을 따라가고자 발버둥쳤습니다. 그러나 etre 동사의 변화형조차 몰랐던 저로서는 역부족이었네요. 결국 2019년, 3학년을 얼렁뚱땅 마치고 1년간 휴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해 5월부터 B1과 B2 독학을 병행하였고 결국 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점차 프랑스어에 흥미를 느껴 C1 까지 따고자하는 마음에 코리아헤럴드 학원을 추천 받고 2020년 7월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B2도 간신히 50점을 넘겨 취득한 저로서는 학원 수업을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었고, 통역사가 되고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수업을 수강하는 학우분들을 보자하니 제 실력이 이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4학년 막학기를 우선 잘 마무리하는게 좋겠다는 판단하에 학원 수업을 3주간 수강하고 그 후로는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원서 접수할 때쯤, 미숙쌤이 1차는 합격할 수 있다는 연락을 해오셔서 '그래 한 번 봐보자!' 하는 마음에 원서를 접수했지만... 공교롭게도 당시 중간고사가 1차 시험 때와 맞물려 학점 복구가 더 중요했던 저는 당해 입시를 포기하고 말았네요... 이 소식을 미숙쌤께 올해 4월쯤에 알려드렸습니다. 선생님 엄청 놀라하시던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요...!


2. 수강 과정 및 공부방법

I. 1월~3월 : 인강으로 수강

II. 4월~7월 : 현강으로 듣기 시작. 실전반 수강

III. 외대 vs 이대 결정

IV. 8월~10월 : 외대반 수강

V. 1차 시험 대비

VI. 2차 시험 대비


작년 3주간의 수강 기간은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통역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학우분들의 모습이 저에게 적잖은 자극이 되었으며, 열의를 갖고 수업하시는 미숙쌤의 모습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올해 1월부터 다시 코리아헤럴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달프 취득을 위해 수강했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통번역 대학원에 꼭 붙어 통역사가 되어야겠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I. 1월~3월 : 인강으로 수강

2년간 워낙 혼자 엉성하게 불어를 공부해왔던 탓에 미숙쌤께서 내뱉으시는 말 하나하나가 다 저에게는 새로웠습니다. 열의를 가지고 지문을 다 외워버리자,는 식으로 노트 정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