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대학원 입시

2022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 번역과 합격수기 - 유*나

작성자 유*나

작성일 2021.12.22

조회수 1401

안녕하세요, 22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에 합격한 유*나라고 합니다.
저는 통번역사를 꿈꾸게 된 계기 - 불어와의 인연 - 공부 방법 (feat. 재수) - 멘탈관리 - 감사의 말 순으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글이 길어서 필요한 부분만 읽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통번역 대학원을 꿈꾸게 된 계기
저는 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했고, 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카피라이터를 꿈꾸며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카피라이터가 아닌 광고기획자로 3년간 광고대행사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일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대리로 승진하던 날, 예상과 달리 저는 기쁨은 커녕 앞으로 더 많아질 격무와 잦은 야근에 대한 부담감만을 느끼며 업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저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업무들이 몇 있었는데 바로 외국지사와의 소통, 그리고 카피 번역이었습니다. 비록 한영이였지만 외국어로 소통한다는 것 자체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트너사의 관계자 한 분이 회사를 방문하셨는데 전담 통역사 분과 함께 오셨고, 저는 그 날 처음으로 전문가의 순차 통역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으셨어요. 그래서 그 분께 명함을 요청해 받았는데, 그 명함에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 때 마음 한 켠에 작은 등불이 켜지는 느낌이었어요. 이렇듯 작은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저는 통번역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학비를 마련해,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하자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와의 인연
그런데 왜 영어가 아니라 불어를 택했냐하면 제게 있어 프랑스 문화가 영미 문화보다 더 매력적이였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불어는 수험서나 전공서적에만 존재하는 납작한 언어가 아니라 일상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언어였거든요.
그렇게 느끼게 된 시작은 막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프랑스 리옹의 한 경영대학으로 가게 되면서 이뤄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파견대학 1지망으로 미국의 한 대학교를 적어냈는데 정원이 초과하여 3지망이었던 프랑스를 가게된 것이어서, 창피하지만 그 전까지 프랑스나 불어에 대한 정보나 인상이 전무했어요. 모르는 게 많다 보니 마치 처음 말을 배우는 아이처럼 제 눈에는 모든 것들이 다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진 탓에, 프랑스까지 와서 불어를 못 배워간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때는 제가 다시 프랑스로 돌아오거나, 불어를 더 배울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졸업을 미루고 엑상프로방스로 이사해, 어학원을 한 학기 다녔습니다. 그때 아직까지도 우정을 나누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프랑스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습니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서 예정에 없던 DELF B2 까지 딴 후에야 잠시나마 프랑스에 대한 아쉬움을 접어 놓을 수 있었어요.
그로부터 한참 후, 한 언어 교환 모임을 나가게 되었는데 딱 한번 참석한 그 자리에서 만난 분이 운명처럼 이대통번역 대학원생이셨고, 감사하게도 코리아헤럴드학원의 존재를 알려주셨어요. 그 날 부터 시작반이 열리는 12월만을 기다리다, 때를 맞추어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
저는 재수를 했는데요, B2를 취득한 2015년 이후로 불어를 너무나 오랜만에 쓰게 되서 처음 일 년은 스스로도 학원을 다니면서 수업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벅차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실전반에 올라간 이후로 마이크가 나에게 돌아올까봐, ‘쪼렙’인 내 모습을 마주하게 될까봐 두려움과 창피함에 정작 수업 내용에는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준비가 덜 된 채로 시험을 봤고, 불합격이라는 쓰라린 경험을 한 후, 일 년을 더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불합격보다 더 괴로웠던건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면 또 실패할 것 같은 불안감과 정확히 뭐가 문제였고,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냉철하게 자기 객관화를 해본 적이 없었다는 점, 시험을 만만하게 생각했던 점을 인정하고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던 작년 공부한 자료들을 다시 봤더니 총 세가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 매번 같은 것을 틀리는 것
- 시작반에서 필기해두었던 표현들을 실전반에서도 또 새로운 표현이라며 필기하고 있는 것
- 스터디 자료를 여기저기 흩뜨려놓아서 손에 쥐고 여러 번 보며 익힐 것이 없는 것



즉 저 3가지만 피하셔도 많은 발전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올 한해는 이를 중점적으로 고쳐보자고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 오답노트와 표현노트 만들기
모든 수려한 표현들을 처음부터 다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은 내려놓았어요. 그보다는 ‘틀린 것만 고쳐도 팔 할은 성공이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작은 노트를 하나 사서 한 쪽에는 작문하면서 제가 틀렸던 것 (틀리게 쓴 것도 같이 적어서 어떤 곳에서 실수가 나는 지 확인하고, 정답을 함께 적었습니다. 그랬더니 틀리는 원인이 더 뚜렷히 보여서 고치기 더 수월했습니다.) 을 적었고, 또 다른 한쪽에는 새로 알게 된 표현들을 적었어요. 이 노트는 수험기간 내내 그리고 시험장에서까지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봤어요. 철자가 헷갈린다 싶으면 오답파트에 적혀있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싶으면 표현 파트에 적혀 있고 했던 경험이 많아요.


2) 학원 수업과 철저한 복습
작년에는 복습을 제대로 안하고 학원에 가니 발휘할 실력이랄 것도 없고 에너지만 떨어진 채 집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올해는 복습을 꼼꼼히 했습니다. 특히 슬아쌤의 작문반 자료들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글 원문을 제가 먼저 번역해보고, 원어민에게 첨삭을 부탁했고, 이를 반영해 저만의 최종본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제 잘못된 버릇을 고치는데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한글 표현을 불어로 바꿀 때 찰떡처럼 붙는 표현들을 찾는데 한계가 있어서, 슬아쌤 모범답안을 꼼꼼히 보았어요. 한 문장씩 필사하며 외웠는데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좋은 표현들이 정말 많아서 다음날, 다다음날 같은 것을 반복해 필사하면서 한 텍스트를 3번~5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슬아쌤 자료들을 책상에서 침대에서 식탁에서 스터디카페에서... 열심히 본 것 같아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실전반부터는 인강을 들었습니다. 모든 한불통역을 일시정지하고 혼자 먼저 해보고 스크립트화 했고 마찬가지로 원어민에게 첨삭을 받고 수업시간에 배운 표현들을 종합하여 저만의 최종본을 만들었어요. 이 때도 오답노트와 표현노트에 업데이트하는 것을 계속 병행했습니다.
5월부터는 에릭쌤의 구술반을 수강하면서 현강에서 발표하는 두려움을 줄이려 노력했습니다. 에릭쌤께서 ‘어렵게 말하지 말아라’, ‘돌려말하지 말아라’ 라고 강조해주셔서 한글 텍스트가 어려워도 지레 겁먹지 않고 문장을 짧게 의미단위로 끊어서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구술 수업이지만 숙제로 A4 한장 분량의 한불 통역스크립트를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더 즐겁게 느껴져서, 이 무렵 번역 1지망으로 마음을 확실히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숙쌤의 고급문법 인강과 슬아쌤의 중/고급작문 인강도 같이 들었습니다.
7월부터는 실전반 현강을 들었습니다. 현강에서는 실시간으로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양질의 크리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성실하고 실력이 출중한 수강생 분들을 만나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그 또한 감사했습니다.



3) 감당할 수 있는 스터디만



이대실전반이 열리기 전까지는 1월부터 작년에 알게된 학우분들과의 고정스터디 및 7월 실전반 현강에서의 랜덤스터디를 더해 주3~4회 통역스터디와 단어암기 스터디만 했었고, 번역스터디는 8월부터 시작해서 조금 조급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통역공부는 언급하기 민망할 정도로 특별할 것이 없었던 것 같아요. 특별할 것이 있다면, 1월~3월에 불어감을 잃는게 무서워서 알리앙스프랑세즈 회화반을 수강해 들었고 온라인에서 발견한 낭독스터디도 참여했었습니다. 낭독의 장점은 업로드하기 전에 반드시 들어야만 하는 나의 요상한 발음이 추후 잘못된 발음을 고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또 타인이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신경써서 발음하게 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불한 청취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1jour 1actu와 rfi - journal en francais facile, dessine-moi l’eco를 조금씩 끊어 들으면서 바로바로 한글로 통역해보는 것이였어요. 모두 대본이 있는 것들이라 어떤 부분이 안들렸는지 확인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팟캐스트로는 innerfrench를 활용했는데 주제가 흥미롭지만 굉장히 천천히 또박또박 말씀해주셔서 2배속으로 해서 들었어요.



번역스터디는 주 4회 했습니다. 제가 첨삭을 꼼꼼히 못할 것 같거나 제가 받은 첨삭 내용을 다 숙지하고 체화할 수 없겠다 싶으면 과감히 스터디 양을 줄였습니다. 주1회는 기출 스터디, 주2회는 슬아쌤 작문반 자료로 90분 정해놓고 줌으로 스터디 했어요. 스터디원이 많아지면 한 번에 해야할 첨삭도 많아 지기 때문에, 각 스터디 인원도 3명씩으로 고정했습니다.

번역문을 손을 썼더라도 자료를 쉽게 취합하고 여러 사람의 첨삭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글 문서 플랫폼에 타이핑해 업로드 했습니다. 같은 번역문을 두고 다른 스터디원은 어떤 부분을 첨삭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스터디원들이 제 번역문에 첨삭해준 내용을 한눈에 확인하고 첨삭에 의문이 가면 대댓글도 달아가면서 깨우치는 과정을 겪기도 하면서 꼼꼼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형(?) 고정스터디로 슬아쌤 작문반 한불번역+자유텍스트 불한 문장구역도 했어요. 문장구역으로 불한 번역을 하니, 실제 불한번역 소요시간을 줄이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문장구역 스터디는 정말 추천합니다! 시험을 앞두고서는 저희끼리 랜덤 한불 문장구역 스터디도 했는데 이걸 왜 이제야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만큼 재밌기도 하고, 도움도 많이 되었습니다.

추석 때는 기출문제들을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에 각자 시간제한 없이 최대한 완벽하게 써보고 교환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시험 막바지에는 더 많은 주제를 다뤄보고자 하는 욕심이 들어서 주3회 룰에서 벗어나 ‘데일리한불번역’ 스터디에 뛰어들었습니다. 방식은 신문사 칼럼에서 시험에 나올 법한 내용을 발췌해서 문제지와 나만의 모범답안을 마련하고, 상대방과 교환한 뒤, 시간을 재고 번역하는 것입니다. 일부러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서 10시에 시작했어요. 번역을 마친 후, 당일에 바로 번역문을 서로 첨삭해주었어요. 첨삭을 마치자마자 다음날 아침 번역을 위한 문제지와 모범답안 만들기를 하고 나면 밤이 되어버리곤 했습니다. 이 과정을 매일 했더니 3일차 쯤 되어 입병이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번역문 서로 첨삭해주기가 가장 힘든 부분이였는데요, 다들 이미 너무 잘하시기 때문에 또, 잘못된 첨삭으로 혼동을 드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 공부가 많이 되었고요. (이 때 많이 들춰본 책이 Bescherelle사의 mieux rediger와 le robert사의 dictionnaire des combinaisons de mots 입니다. 추천해요!) 그리고 서로의 번역을 꼼꼼히 읽으면서 크리틱만한게 아니라, 좋은 표현들에는 서로 칭찬도 해가면서 으쌰으쌰 한 것도 참 좋았습니다. 스터디 했던 모든 분들이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텍스트를 성실히 준비해오시고 첨삭도 열심히 해주셔서 저도 많이 배우고 좋은 영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멘탈 관리

당연한 얘기지만 스스로 중심을 잘 잡고, 준비가 되어있다면 불안감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번주, 다음달… 내가 해야할 일을 스스로 잘 알고 있고 최대한 그에 맞춰서 성실하게 하루를 쌓아간다면 자신감도 생기고 일희일비하는 것에서 좀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타인의 기준에 저를 맞추지 않으려 했어요. 가령 저는 주 7일 내내 공부할 수 있는 체력과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 아닌데, 불안하다고 무리해서 공부시간을 늘렸다면 모든 리듬이 다 깨져버려서 결국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번역 시험 시간에 맞추어 주로 평일 오전 9,10시쯤 스터디를 시작했고 그게 끝나면 반드시 한,두시간 정도 산책을 했습니다. 어차피 집중력의 한계가 느껴지는 시점이라 바깥에 나가 맛있는 카페를 골라서 다녔어요. 또 작년에는 주말 알바를 했었는데 올해는 그만두고, 일요일 하루는 충실히 즐긴 것 같아요. 주간에 정해진 공부를 다했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고 생각하고요. 그 때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만화를 실컷 봤어요. 그렇게하니 별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았습니다. 일요일 밤쯤 되서는 오히려 수업시간과 스터디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져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계획을 세우고, 이를 충실히 따른다면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믿음과 긍정을 자신에게 마구마구 부여해주세요! 그리고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아껴주고 이끌어주는게 정신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사실 멘탈이 가장 힘들어지는 시기는 시험이 끝나고 나서였던 것 같아요. 결과 나오기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자꾸 실수한 것들이 떠오르더라고요. 뭘해도 손에 잘 안잡히고요. 그래서 이 때는 최대한 바쁘게 지냈어요. 알바를 하면서 퇴근하면 바로 프랑스영화주간에 상영하는 영화를 보러 갔고, 뮤지컬도 관람하고, 못만났던 친구들도 줄줄이 만나면서 최대한 정신없이 바쁘고 즐겁게 지내려고 했습니다.



감사의 말

올해 비록 현강은 늦게 갔지만, 연초부터 슬아쌤의 번역문과 인강을 정말 열심히 본 것 같아요. 틈틈히 멜리멜로도 보면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행운이라고 느꼈습니다! 슬아선생님의 번역도 통역도 너무 멋지고 닮고 싶어요. (거의 팬..ㅎㅎ) 작년에는 제가 쌤의 크리틱을 받을 때마다 덜덜 떨기만 했었는데, 그건 제가 너무나 부족해서 였던 것임을 올해가 되서야 깨달았어요! 비록 잘 표현하진 못했지만, 슬아쌤의 크리틱과 꼬리제 하나하나가 너무나 감사했어요! 저는 선생님의 표현들을 따라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대학원에 가서도 쌤과 공부했던 것들 잘 활용해서 쭉쭉 성장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입시 상담하면서 미숙쌤께 ‘저 헤럴드 학원에서 낭인으로 남게 되는건 아니겠죠..?’ 했는데 쌤이 아니라고, 하나씨는 뭐든 잘 하실거라고 무한 믿음을 주셨고, 올해 상담할 때도 이번에 하나씨는 꼭 될거라고, 걱정 안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믿음에 꼭 보답하고 싶었어요. 올해는 합격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늘 따뜻한 긍정과 믿음을 전해주시는 미숙쌤!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와 함께 일 년간 공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그리고 작년에 더 심각한 쭈구리였던 저를 잊지않고, 올해도 공부하라고 갖가지 팁과 합격 할 거라고 무한 믿음을 주고 스터디짝꿍 까지 만들어 준 유리, 한정이도 너무 고맙습니다. 함께 정진해서 멋진 통번역사가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