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2년 6월 프랑스어 입문 후 2023년 11월에 b2 시험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A2는 15년 전에 얼떨결에 쌤의 권유로 시험을 보고 바로 손을 놓았기 때문에 1군 동사변화와 숫자까지 다 잊어버린 상태였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말하기와 작문이 항상 아쉬웠는데 말하기는 원어민 쌤과 주 1회 회화 수업을 6개월 간 받았습니다.작문은 B2 보기 3-4 달 전 프렌치마스터에서 B2 작문 수업을 수강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 작문연습을 할 때는 서론에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다음 문단에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감 잡기가 가장 어려웠는데 (작문은 처음 시작만 잘하면 생각의 물꼬가 트이더군요) 실전 작문 수업을 들으면서 편지 형식 / 에세이 형식 / 각각 형식의 틀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세워야 하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고 어떤 주제든 틀과 형식부터 잡으니 서론 문단 에 대한 아이디어도 전 보다 빨리 떠올랐습니다. 물론 아이디어는 개인 공부하면서 인풋으로 충당해야 하지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팁으로 남은 3개월 동안 다양한 주제를 접하고 장단점 또는 원인 결과에 대해 생각하게 되니 말하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을 봤을 땐 20점이 넘을 줄 알았지만 아마 스펠링과 문법 실수 때문에( 고질병;;) 많이 깍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15점부터 b2 레벨이라고 하더라구요. 16,17 이면 15점 이상이니 합격 뿐만 아니라 진정한 B2 레벨을 달성한 것이고 총 78.5 또한 고득점에 들어가기 때문에 (75점 이상)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C1 목표로 공부할 땐 이런 개인적 문제점에 대해 구멍을 메꾸는 것을 함께 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