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F B1

2019. 5. 델프 B1 시험 후기 & 합격 수기

작성자 관*자

작성일 2021.04.02

조회수 1437

안녕하세요~



저는 아프리카에서 파견 근무를 마친 후 한국에 들어와 재취업을 위해 알아보고 준비하던 중, 델프를 따면 도움이 많이 되어서 시험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여러학원과 시기를 고민하던 중 프렌치 마스터를 알게 되고 이미숙 선생님의 인강을 들으며, 고동은 선생님께코칭뿌 1:1 수업을 받았습니다.



청취 14 / 독해 20 / 작문 14 / 구술 18.5 나와서 총66.5점으로 합격했어요.



5월에 시험을 보는 것이 가능할지 11월에 보는게나을지 많이 고민하다가 고동은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본 후 합격만 하자는 생각으로 5월 시험을 결심했습니다. 많이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준비 기간이 다소 짧았고, 코칭뿌 수업 마지막 시간에 받았던 모의고사 점수도 합격선에 턱걸이로 나와 걱정했었는데, 프렌치 마스터 수업 덕분에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합격 수기를 올리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뿌듯하네요.







우선, 첫째 날 봤던 청취, 독해, 작문에 대한 후기 말씀 드립니다.



청취는 1) 시험준비와 끝난 후 주말 계획, 2) 친환경시장과 판매 품목, 특징, 3) 운동과 관련된 의사에 대한인터뷰가 나왔어요. 주관식에서 놓친 부분이 꽤 있어 점수가 많이 나간 것 같아요.



독해는 1) 적절한 휴가지 선택, 2) 대학생과 지역의 노인 분들이 함께 사는 새로운 주거 형태 문제가 나왔어요. 그나마 괜찮게 봤다고 생각했던 만큼 점수가 괜찮게 나왔네요. 1)번 문제에서는 헷갈리는 단어가 있어서cocher표에서 1개 찍었고, 2)번 문제에서는 vrai / faux ? Justification 문제 중에 헷갈리는 부분에서 깎인 것 같아요. 저는공부를 할 때도 이 문제 유형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헷갈리더라고요.(^^;;)



작문은 ‘내가 참여했던 외국어 센터의 수업과 활동에 대해 나의 경험을 통해 나중에 입학할외국인 학생에게 소개하고 추천하는 내용으로 편지’를 쓰는 문제였어요.인강과 1:1 코칭 수업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를 접했고 첨삭을 받아봤기에 내용은 크게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글자수도 다못 세었고 reviser는 당연 못 하고 제출해서 좀 불안했어요. 시험종료 3분 전부터 스펠링, 문법 확인하면서 글자수를 세어보긴했는데 세어보는 도중에 시험이 끝나는 바람에 제대로 못 세어봤어요. 하지만 작성 분량의 중간 정도까지세어보니 정해진 글자수의 3/2가 넘어간 것 같아 글자수에 대해서는 걱정은 안 했지만, 문법과 단어 스펠링 실수가 많을까 봐 걱정했었어요.







둘째 날 본 구술도 인강과 코칭 수업을 통해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면접관은 프랑스 남자분이었어요.



1번 ENTRETIEN DIRIGE일상 생활을 물어보시더라고요. 평소에 뭐하고 지내는지 질문 하셨어요. 취업을 하기 위해 평소에 공부한다고 답변했어요. 제가 에티오피아에서일한 경력이 있어 그것을 바탕으로 재취업 준비 중이라고 했더니 에티에 왜 갔고, 무슨 일 했는지도 물어보셨어요. 코칭 수업때 고동은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그대로 물어보시더라고요.



2번 EXERCICE EN INTERACTION에서는문제 2개를 선택해서 1개를 골라서 대화를 하는 것이었는데, 제가 뽑은 2개는 ‘친구와영화 볼 약속을 잡았는데 제가 30분 늦은 상황’과 ‘외국인에게 한국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문제를 뽑았고, 저는 전자를 뽑아서 대화를 했어요.



대화했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나: 늦어서 미안해.



면접관: 너 30분이나 늦었어. 지금이 몇 시인 줄 알아? (진짜 화난 표정으로 대화를 하셔서 이때부터 당황)



나: 엄마가 편찮으셔서갑자기 병원에 갔다 오느라 늦었어. 정말 미안해.



면접관: 그래도늦은 건 잘못 된 거야.



나: 정말 미안해. 다른 시간대에 하는 영화를 볼까? 아님 다른 걸 할까?



면접관: 아니.



나: 내가 널위해 어떻게 하면 될까?



면접관: 너가밥을 사줘.



나: 그래. 그렇게 하자.



면접관: 아주좋은 레스토랑에서 먹자.



나: 그래, 가자.



면접관: 엄청비쌀 텐데 괜찮겠어?



나: 응, 물론이지. 가자.







3번 MONOLOGUE SUIVI SURL’EXPRESSION D’UN POINT DE VUE에서는 준비실에서 2개의 주제를 뽑아 1개를 선택하여 10분 동안 준비 후 면접관에게 주제를 설명하고 의견을말했어요. 준비실에서 제가 뽑은 주제는 ‘아이들에게 전자기기를허용해도 되는가?’와 ‘에너지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가정생활’이었어요. 여기서 제가 헷갈렸던 부분이, 뽑은 2개의 주제를 모두 준비해서 들어가면 면접관이 선택해서 질문을한다고 이해하고 10분 동안 2개 주제를 모두 읽고 의견정리하고질문 예상했네요. 그래서 시간이 좀 부족했어요. (분명 한국인감독관분이 한국어로 설명해주셨는데 헷갈렸네요….^^;;) 2개 주제를 모두 갖고 들어가니 면접관이 왜 2개를 뽑았냐고 물어보셔서, 준비실에서 2개를 뽑아서 면접관이 1개를 선택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더니, 일단 자신 있는 하나 선택해서 해보고 필요하면 다른 하나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아이들에게 전자기기를 허용해도 되는가?’ 주제를 선택해서 요약하고 정리해놓은 제 의견을 말했어요. 이어서나온 질문과 제 답변을 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이들에게 전자기기를 허용하는 것에 대한 생각



만 1세 미만 아기들을 전자기기를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너무 어린 아기들에게 전자기기는 시력과 언어 발달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만 1세 이상 아이들에게는 내용을 잘 골라서 어느 정도 보여 주는 것도 괜찮다.



초등학교에 전자기기를 비치해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에 사용하는 것을 찬성하는가?



찬성한다. 왜냐하면 요즘은 정보가 아주 많아서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내용에는 한계가 있고, 그 이상으로아이들이 스스로 전자기기를 통해 지식을 찾고 배울 수 있다. (더 길게 말한 것 같은데 여기까지만 생각나네요.)







그리고 ‘에너지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가정 생활’은 안 했습니다.



3번 파트 면접 할 때 좀 당황스러웠던 부분이, 주제문을 다시 보여주시고 보고 할 줄 알았는데, 주제문을 다시 보여주시지않고 제가 요약한 내용만 가지고 말을 해야 해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큰 문제 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시험 본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주제문 안 보고 말하는 연습해서 당황하지 않게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달 동안 부지런히 준비하여 이틀 동안 시험은 무사히 마쳤으나, 기나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합격자발표가 나서 이제야 진짜 시험 끝난 후련함과 합격했다는 안도감에 마음에 여유가 생기네요. 그리고 앞으로시험 보실 예정이시거나 불어 공부 하실 분들께 참고가 될까 하는 마음에 쓰다보니 길어졌지만, 시험 후기 겸 합격 수기 올려봅니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5월 시험을 급하게라도 보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며처음 상담 받을 때부터 시험 직전에 막판까지 디테일한 첨삭과 격려, 조언해주신 고동은 선생님과, 한 강씩 들을 때마다 불어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좋은 강의 해주신 이미숙 선생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인강과 코칭 수업을 통해 시험 준비는 물론, 불어도 늘었고 동기부여가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험과 상관 없이 불어 잊어버리지 않고 프렌치 마스터 프리패스 강의 통해 계속공부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언젠가 필요나 욕심이 생기면 B2도도전해보려고요.







프렌치 마스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